MBA-4 브라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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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2730E는 본체와 컨트롤러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자기들 말고는 "신개념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원래 차량용으로 나온 제품이고, 예전의 디자인에서는 본체와 컨트롤러가 분리되지 않으니 공간상의 제약이 많았나 봅니다. 하지만 저는... 차에서 사용하지를 않기 때문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고민하다 이번에 MBA-4 라는 악세서리를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부품 세 개 넣어두고 3만원이나 받는 것은 좀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겠습니까. 본체를 샀으면 그때부는 달리 방법이 없지요.  이제 컨트롤러가 책상 위에 널브러져 있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돈은 좀 아깝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래 사용할 것이니까요. 

VHF와 UHF의 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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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생각을 하다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VHF나 UHF에서 CW를 연습하거나 교신을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만약 그렇다면 근처에 사는 사람들과 CW 교신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아마추어 무선연맹의 밴드 플랜 표를 찾아보다 발견했습니다.  지금까지 이걸 왜 몰랐는지 모르겠네요. VHF와 UHF 대역에도 모스 부호를 송수신 할 수 있는 대역이 있었습니다. 기쁜 나머지 바로 무전기를 연결해 봤습니다.  역시 아무도 없습니다. 보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없는 것 같아서 제 콜 사인을 알린 후 연습삼아 실컷 스트레이트 키를 두드렸습니다.  거의 한 시간을 두드렸는데 역시 아무도 안 계시네요. ㅋ  어쨌든 인근에 사는 분들과 CW 교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으니 매우 기쁜 일입니다. 

직장 아마추어 무선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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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를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시작은 별 생각 없는 간단한 이유였습니다. 저는 직장에서 당직을 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데 당직 근무때 24시간 계속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대기하는 시간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동안 아마추어 무선 활동을 하면 어떨까 해서 이런저런 구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HF를 시도해 보려고 했는데 밸런만 하나 날려먹고 포기했습니다. 환경이 받쳐 주질 못했거든요. 그래서 VHF로 교신을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직장 옥상에 삼각대를 세우고 VHF 안테나를 올려 교신을 했습니다. 서울 북부 지역은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는 판단이었고 실제로도 유효했습니다. 하지만..... 귀찮더군요. 장비를 다 들고 옥상에 올라가 설치하고 교신을 하다가 일이 생기면 다시 내려가서 일을 하고, 또 다시 올라와 교신을 하고.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다른 방법이 있을까 잔머리를 굴렸습니다.  작업 차량용 소형 안테나와 마운트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무전기 자체는 이미 IC-2730E가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만 주문했습니다. 직장의 창밖은 최근 리모델링 이후로 알루미늄 판이 전체적으로 깔려 있어 자석형 마운트를 골랐습니다.  무전기도 이렇게 세팅을 했습니다. IC-2730E는 본체와 모니터가 따로 분리된 형태로 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양면 테이프를 이용해 본체의 위에 고정했습니다.  문제 발생 처음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마어마한 잡음이 들리더군요.  신호가 들어오지 않을 때의 상태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145㎒ 에서 아무 신호도 들어오고 있지 않는데 저 만큼 잡음이 발생합니다. (TX 불이 켜져 있는 것은 신경쓰지 마셔요. 송신을 하지 않을 때도 저 상태였습니다.) 한차례 교신을 시도했는데, 상대 무선국의 목소리가 전혀 구분이 되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해결을 위한 과정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ChatGPT 와 긴 대화를 나눴습니다. ...

7㎒ 모노폴 만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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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 600이 도착해서 야외 테스트 했습니다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다이아몬드사의 6m 마스트 에요. 처음에는 영국의 MoonRaker 제품을 사려고 했는데 이쪽이 조금 비싸도 배송에 문제가 적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도착까지 한 달이 걸렸습니다. 12월 중순에 주문했는데 한차례 배송이 취소가 되었고 다시 주문해서 어제 제품을 받았습니다.  마스트와 함께 마스트 삼각대도 같이 도착했습니다.  어제 간단히 사용법을 확인한 후, 마스트의 끝에 밸런을 설치했습니다. 지난번 고출력 밸런을 주문했을 때 받았던 베이클라이트 판이 있어서 그걸 이용해 고정했습니다.  양면 테이프와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베이클라이트에 밸런을 고정했고, 이 판을 다시 마스트에 고정했습니다. 야외 설치 안테나용 전선은 Flex-Weave™를 사용했습니다.  사진으로 찍으면 구별이 안되기 때문에 마스크로 조금 조정했습니다.  역시 20m는 길더군요. 그리고 마스트도 6m까지 전부 올리지 않았지만 상당한 높이가 되었습니다. 좀 휘청거리길래 무서워서 4m 정도 높이에서 교신을 시도했습니다.  이상하게 SWR이 높더군요. 네, 이상할 정도로요. SWR이 5가 나왔습니다. 몇 차례 안테나 분석기로 테스트를 해 본 후, 서지 어레스터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커넥터를 뺐다 다시 연결하니 바로 정상이 되더군요.  오늘의 사고뭉치 였습니다! 아무튼 다시 조정한 후, 교신을 시도했는데, 간신히 한 분과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는 안테나가 동쪽을 향하고 있었고 교신은 서쪽에 계신 분과 했네요. 최근 광대역 멀티밴드 다이폴을 만들어 아마추어무선연맹에 자료를 올려주신 분과 직접 교신을 해서 즐거웠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무언가 직접 DIY 하시는 분이 적다 보니 이렇게 만나는 것도 즐거웠답니다.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은 날이었기 때문에 바로 돌아왔습니다.  교훈 다음에 다시 안테나 전개를 하면 최종 안테나 ...

Flex-Weave 케이블이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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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걸렸네요  미국에서 배송 대행지로, 그리고 배송 대행지에서 다시 한국까지 왔습니다.  보빈째 보내줘서 좀 당황했습니다. 물론 제가 좀 길게 주문한 것도 있기는 하지만 (350피트, 약 100미터) 그래도 비행기를 타고 와야 하는데 보빈째 보내서 배송비가 좀 더 나온 것 같습니다.  받자 마자 케이블 싹 다 풀어서 보빈은 버렸습니다. 부피만 차지하고 불편하니까요. 저는 판매상이 아니니까요....  지난 포스트 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미국 아마추어 무선 사이트에서 안테나용 전선으로 가장 추천하는 제품이 이 플렉스 위브였습니다. 일단 리츠 선(Litz wire)과 동일하게 가는 구리선 수백개를 꼬아 만드는 방식이라 표피효과가 매우 탁월합니다. 그리고 선 자체가 매우 부드러워서 대충 구겨 넣었다가 바로 사용해도 어디가 꺾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7㎒ 안테나를 만들면서 남은 선을 갈라봤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AWG #36 (직경 0.127mm) 구리선을 259개 꼬아서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실 당장 사용할 양보다 좀 많이 주문했기 때문에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끊어서 팔아드리고 싶지만, 현행법상 개인수입으로 통관한 제품은 1년 내에 재판매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니 방법이 없네요. 혼자 실컷 쓰겠습니다. 

ZCAT1730-0730 페라이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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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EMI 차단용 페라이트 입니다 좀 많이 주문했습니다. 당연한 이유이지만 이거 하나로는 공통 모드 전류를 차단하기는 턱도 없어서 그렇습니다. 어차피 앞으로도 많이 쓰게 될 것 같아서 그냥 넉넉히 주문한 것입니다. 실제 차단 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계산대로라면... HF 대역에서 제대로 효과를 발휘 하려면 한 100개 설치해야 합니다. 젠장!  어마어마한 크기로 도착했습니다. 대략 4~7mm 케이블을 붙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고 클립 온 방식이라 편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미국 아마추어 무선사의 사진에서, 케이블에 어마어마한 숫자를 달아 놓은 것을 보고 대체 왜 저러나 궁금했는데 이제는 제가 그렇게 되겠네요.  일반적으로 이 클립-온 형태의 페라이트는 무전기에서 엉뚱한 곳으로 퍼져 나가는 RFI를 차단할 때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전기의 전원선에 많이들 설치하는데요, 동축 케이블에 약 10개 이상, 실제로는 20개 이상 설치하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공통 모드 전류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대신 케이블이 "매우" 무거워지겠지요.  다음 포스트에서 쓰려고 하지만 사실은 직장에서 쉬는 시간에 즐기려고 시도한 아마추어 무선생활로 인해 주문했습니다. 직장은 엄청난 전자기파 난장판이라서 정말 고생을 하고 있거든요.  아무튼 잘 모셔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려고 합니다. 

RG-316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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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316S 케이블이 도착했습니다 은도금이 되어 있는 케이블이지요. 대신 이 제품은 심선 자체는 철선에 구리를 씌우고 다시 은도금을 한 것 같습니다. 이걸 SPCW(Silver Plated Copper Clad Steel Wire)라고 하는데 기계적 강도와 고주파 특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그림을 클릭해서 보세요 직경 2.5mm정도라서 모빌용 케이블이나 기타 좁은 공간에 사용하기에 유리한 동축 케이블입니다. 대신 선 자체가 가늘어서 다루기가 조금 까다로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 2.5mm 케이블에 대응하는 커넥터를 다시 주문해야 하는 부담도 생기네요. 이 케이블을 구입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쵸크박스를 다시 만들어보려고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모빌용 안테나 선으로 사용하려는 것입니다. 최근 이런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MonoBeam이라는 사이트에서 발견한 것인데요, 이렇게 단순하게도 쵸크박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라기도 하고, 또 저도 이렇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총 6바퀴를 돌렸는데 이걸로 5㏀을 달성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무튼 최근 만든 쵸크 박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다시 한번 "제대로" 테스트를 해 보고, 영 시원치않다고 판단되면 이렇게 새로 만들 생각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는지 모르겠지만 제 아마추어 무선 생활의 최종 목표는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내는 만능박사가 아닙니다. 단지 제가 처한 환경에서 최선의 교신 상태를 만들고 싶을 따름입니다. 제가 처한 상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옥상에 안테나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HF 대역은 아예 꿈도 꾸지 못하고 VHF나 UHF는 간신히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베란다 난간이 있기는 하지만 모빌 안테나만 간신히 설치할 수 있는 상황인데, 주위 전자기파로 인한 영향을 조금 받는 편입니다. 그리고 앞 동의 아파트가 비교적 가까이 있어서 전파가 남쪽으로 가질 못하고 앞 동에 부...